[현장영상] '기생충' 배우들 금의환향...입국 현장 / YTN

2020-02-11 22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 인천공항을 지금 도착을 해서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운데 보시면 베이지색 코트를 입은 분이 바로 송강호, 배우 송강호 씨로 보이고요. 또 중간중간에 기생충에 등장을 했던 배우들과 다른 스태프들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랜 비행에 상당히 피곤했겠지만 '기생충'의 기적을 이룬 주역들이기 때문에 지금 표정이 상당히 밝습니다. 배우 송강호 씨가 가운데에 서서 배우들을 챙기는 모습도 보이고요. 송강호 씨 표정이 상당히 밝네요.

앞서 취재진에 전해진 바에 따르면 간단한 소감을 전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지금 손을 흔들면서 화답을 하고는 있는데 간단한 소감을 밝힐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앞쪽에 보면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를 낀 분이 바로 배우 조여정 씨. 바로 송강호 씨가 일했던 집의 주인댁 여자분으로 나왔던 분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이번에 그야말로 영화계에 새 역사를 썼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이렇게 수상을 거둔 것은 101년 역사상 처음이었고요. 그리고 비영어권 영화가 아카데미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수상한 또 최초의 사례라는 역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금의환향을 한 기생충 주역들이 바로 귀국현장을 포착하기 위해서 많은 취재진들이 나와서 플래시를 터뜨리면서 촬영하는 모습을 여러분들이 현재 보고 계신데요. 아무래도 금의환향을 했기 때문에 이 배우들의 표정이 상당히 밝아 보이고 아주 긴 시간의 비행에도 피곤함이 그렇게 크게 묻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송강호 씨가 상당히 밝은 표정으로 계속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다 이렇게도 불리고. 소감 들어보시죠.

[곽신애]
이렇게 이른 아침에 나와주셔서 환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감사한 만큼 너무 송구스러운 것 같습니다.
저희가 더 취재를 하실 수 있도록 따로 날짜를 잡아가지고 연락드릴 테니까요. 그때 다시 뵈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송강호]
오늘 봉준호 감독께서는 다른 약속된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같이 귀국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 이렇게 왔는데 국민 여러분들하고 우리 영화팬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이 계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렇게 좋은 결과를 얻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합니다. 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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